연금저축에 추가할 또하나의 ETF, KODEX 증권 ETF
요즘 국내 주식시장이 정말 뜨겁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대형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고, 방산주도 꾸준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도 부동산에 쏠려 있던 돈을 주식시장으로 옮기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돈이 생기면 부동산을 사야지”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주식에도 투자해볼까?” 하는 분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식시장으로 돈이 들어오면 좋아지는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증권사입니다.
증권사는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팔 때 수수료를 받습니다. 또 고객들이 맡긴 돈으로 자산관리, 펀드, 채권, 해외주식, 투자상품 등을 판매하면서 수익을 냅니다.
즉, 주식시장이 활발해질수록 증권사는 돈을 벌 기회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섹터로 반도체, 방산에 이어, “금융”을 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7800선을 뚫은 지금(5/22 기준), 금융은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국내 3대 산업 중 하나입니다.
왜 금융 중에서도 증권사를 봐야 할까?

금융주라고 하면 보통 은행을 먼저 떠올립니다.
은행은 예금과 대출을 통해 돈을 버는 회사입니다. 안정적이고 배당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주식시장이 뜨거운 시기에는 은행보다 증권사가 더 빠르게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사람들이 주식을 더 많이 사고팝니다.
그러면 증권사는 거래 수수료를 더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가 늘어나면 자산관리 상품, ETF, 펀드, 해외주식 투자도 늘어납니다.
그러면 증권사의 실적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증권주 ETF들은 국내 주요 증권사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중 오늘 말씀드릴 KODEX 증권 ETF는 제가 주목하는 3개의 증권주, 곧, “미래에셋증권 /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지주) / 삼성증권”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들 대형 증권주 이외에도, 10여개의 중소형 증권주를 분산하여 담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KODEX 증권 ETF를 산다는 것은 국내 대표 증권사들을 한 번에 묶어서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KODEX 증권 ETF는 구성종목은?

주요 구성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목 | 비중 |
|---|---|
| 미래에셋증권 | 32.3% |
| 한국금융지주 | 17.8% |
| 삼성증권 | 16.7% |
| 키움증권 | 12.8% |
| NH투자증권 | 10.4% |
| 기타 증권주 | 약 10% |
5월 22일 기준 KODEX 증권 ETF는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순으로 높은 비중을 담고 있습니다.
개별주로 미래에셋증권만 사기에는 이미 많이 오른 것 같아 부담스럽고, 삼성증권만 사기에는 한 종목에 집중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KODEX 증권 ETF를 사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계열,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을 한 번에 나누어 담을 수 있습니다.
주식 초보자 입장에서는 개별 종목 하나를 맞히는 것보다, 업종 전체에 투자하는 ETF가 훨씬 편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KODEX 증권 ETF에서 꼭 봐야 할 핵심 증권사 3곳
1. 미래에셋증권: 국내 증권사 중 글로벌 IB에 가장 가까운 회사

KODEX 증권 ETF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미래에셋증권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도 해외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자기자본 투자에 강점이 있는 회사입니다. 쉽게 말해, 국내에서만 돈을 버는 증권사가 아니라 해외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는 회사입니다.
특히 미래에셋은 스페이스X 투자 기대감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으로, 향후 상장 기대감이 큰 회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관련 투자는 글로벌 투자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서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증권사 중 글로벌 투자회사에 가장 가까운 성장형 증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미래에셋증권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장점 | 해외투자와 글로벌 IB 역량 |
| 투자 포인트 |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투자 성과 |
| 투자 성격 | 성장성이 큰 증권사 |
2.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균형과 성장성을 담는 종목

KODEX 증권 ETF에는 한국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의 종목이 직접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투자증권은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ETF에는 한국금융지주가 들어갑니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을 핵심 자회사로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쉽게 말하면, 한국투자증권에 직접 투자할 수는 없지만, 한국금융지주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성장성을 간접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장점은 균형입니다.
어떤 증권사는 주식 거래 수수료에 강하고, 어떤 증권사는 자산관리에 강하고, 어떤 증권사는 기업금융에 강합니다. 그런데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 IB, 자산관리, 운용 부문이 비교적 고르게 발달한 회사로 평가됩니다. 최근 1분기 실적에서도 운용, 위탁매매, 기업금융, 자산관리 부문이 각각 20%정도로, 균일하게 나누어 수익을 내는 구조가 확인되었습니다.
즉, 한국투자증권은 한쪽에만 치우친 증권사라기보다는 여러 사업이 골고루 발달한 균형 잡힌 증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한국투자증권, 즉 한국금융지주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장점 | 리테일, IB, 운용, 자산관리의 균형 |
| 투자 포인트 | 특정 사업에만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 |
| 투자 성격 | 균형형 증권사 |
3. 삼성증권: 고액자산가 고객이 많은 저평가 증권사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특히 고액자산가 고객 기반이 강한 증권사입니다.
고액자산가는 단순히 주식만 사고파는 고객이 아닙니다. 채권, 펀드, 해외주식, 절세 상품, 연금, 랩어카운트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합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런 고객이 많을수록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25년말 기준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수가 6,000명을 넘었고, 2024년 말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특히 개인 고객 자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삼성증권의 가장 큰 투자 POINT는, 다른 대형 증권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PBR이 1배 수준으로, 한국투자증권 2배, 미래에셋증권 3배 등 경쟁사 PBR이 높은것에 비해 저평가되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대형 증권주이죠.
*PBR이란?: PBR은 회사의 순자산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보는 지표입니다. 금융주는 공장이나 제품보다 자본을 굴려 돈을 버는 업종이기 때문에, 이익 기준인 PER보다 자본가치 기준인 PBR을 더 많이 활용합니다. 삼성증권 PBR이 1배 수준이라는 것은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 가치와 비슷한 수준에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 고객이 많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저평가 매력이 있는 증권주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삼성증권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장점 | 고액자산가 고객 기반 |
| 투자 포인트 | 고액자산관리 수익 성장 |
| 투자 성격 | 안정형·저평가 증권사 |
그래서 왜 KODEX 증권 ETF가 좋은가?

KODEX 증권 ETF의 장점을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대형 증권사를 한 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성이 좋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균형이 좋습니다.
삼성증권은 저평가와 고액자산관리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KODEX 증권 ETF를 사면 이 대형 증권사들을 한 번에 담을 수 있어 안정적이죠.
둘째, 주식시장 활황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는 주식시장이 활발할수록 유리합니다.
거래대금이 늘어나면 수수료 수익이 늘어납니다.
신용거래가 늘어나면 이자수익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아지면 자산관리 상품 판매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증권업계에서는 거래대금 증가와 신용공여 잔액 확대가 증권사의 수수료이익과 이자손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즉, KODEX 증권 ETF는 단순한 금융 ETF가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 활황에 투자하는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개별주보다 부담이 적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좋아 보여도 이미 너무 오른 것 같아 부담될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저평가되어 보여도 한 종목만 사기에는 불안할 수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가 좋아 보여도 타 종목들에 비해 성장성이 덜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ETF가 편합니다.
ETF는 여러 종목을 나누어 담기 때문에 한 종목이 흔들려도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물론 ETF라고 해서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 초보자, 사회초년생, 은퇴자, 대학생처럼 개별 종목을 깊게 분석하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증권사 한 종목보다 KODEX 증권 ETF가 더 편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뽀로파파 최종의견: 반도체, 방산 다음은 금융입니다

지금 국내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섹터를 세 가지로 정리하면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섹터 | 대표 ETF | 투자 포인트 |
|---|---|---|
| 반도체 | TIGER 반도체TOP10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 투자 |
| 방산 | TIGER K방산&우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우주 기업 투자 |
| 금융 | KODEX 증권 |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 투자 |
반도체는 AI 성장의 핵심입니다.
방산은 글로벌 안보 불안 속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 그중에서도 증권사는 국내 주식시장 활황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금저축 계좌에서 국내 성장 섹터를 담고 싶다면,
반도체는 TIGER 반도체TOP10,
방산은 TIGER K방산&우주,
금융은 KODEX 증권
이렇게 나누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 번에 몰아서 사기보다는,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나누어 사는 방식이 좋습니다. 연금저축은 단기 매매용 계좌가 아니라 장기 투자용 계좌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핵심은 간단합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좋아질수록 증권사는 돈을 벌 기회가 많아집니다.
그 증권사들을 한 번에 담는 ETF가 바로 KODEX 증권 ETF입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
